CAR · 2025. 12. 11.

삼성 SDI, 벤틀리에 ‘심각한 배터리 결함’ 보고…벤테이가 하이브리드 과열 위험으로 리콜

벤틀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가 삼성 SDI 배터리 셀 내부 결함으로 과열·화재 위험에 따른 리콜을 실시한다. 제작 기간은 2023년 9월 13~28일, 총 130대가 대상이다.

삼성 SDI, 벤틀리에 “심각한 문제 발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배터리 과열 위험으로 리콜

벤틀리(Bentley)의 초고가 SUV 벤테이가 하이브리드(Bentayga Hybrid)
고전압 배터리 과열 및 화재 위험으로 미국 NHTSA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문제는 배터리 공급사 삼성 SDI가 배터리 셀 내부 결함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20만 달러(약 2억 7천만 원) 이상에 판매되는 모델로,
하이엔드 브랜드 입장에서도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 결함 원인: “셀 내부 오염 + 분리막 손상 → 과열 위험”

삼성 SDI는 18 kWh 고전압 배터리 셀에서 다음 두 가지 제조 결함 가능성을 보고했다.

✔ 1) 입자 오염(particle contamination)

✔ 2) 분리막 손상(separator damage)

두 결함은 셀 내부 단락(쇼트) 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열 폭주(thermal runaway) → 과열 →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실제 화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발견만으로도 즉각적 조치가 필요한 중대 안전 문제다.


🚨 리콜 대상

  • 총 130대
  • 생산 기간: 2023년 9월 13일 ~ 9월 28일

단 2주 남짓한 생산 기간이지만, 초고가 차량이라는 점에서 파급력은 상당하다.


🛠 벤틀리의 대응: “전체 교체 아님… 소프트웨어로 위험 배터리만 선별”

벤틀리는 모든 차량의 배터리를 무작위로 교체하지 않고,
배터리 관리 컨트롤러(BMC) 업데이트 방식으로 진단을 실시한다.

새 소프트웨어는 다음을 감지한다.

✔ 비정상적 셀 자가 방전(self-discharge)

✔ 모듈·팩 단위 결함 가능성 추정

→ 결함이 있는 배터리만 선별해 정확히 교체
→ 벤틀리 예상: 전체의 1% 미만만 실제 배터리 교체 필요

즉 대부분의 차량은 진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정상 판정’ 을 받게 된다.


🕰 리콜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2023년 10월, VW 그룹의 몇몇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고전압 배터리 이슈가 보고되었다.

당시 벤틀리는 벤테이가에서 현장 사례(화재·고장)가 없었다는 이유로 리콜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 VW 그룹 내 동일 계열 배터리 문제 재발
  • 벤틀리 제품안전위원회(PSC) 재검토

→ 결국 선제적 안전 조치 차원의 리콜이 결정되었다.


📌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리콜 핵심 요약

🔹 삼성 SDI 공급 고전압 배터리 셀에서 내부 결함 가능성 발견
🔹 과열·화재 위험으로 NHTSA 리콜 발표
🔹 리콜 대상: 2023.09.13 ~ 2023.09.28 생산 130대
🔹 벤틀리 “실제 배터리 교체는 1% 미만 예상”
🔹 대부분은 BMC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진단
🔹 VW 그룹 배터리 이슈 재확인 후 선제적 리콜 결정

20만 달러가 넘는 하이엔드 모델에 발생한 리콜인 만큼,
벤틀리와 삼성 SDI 모두 향후 품질 검증 절차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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