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carscoops.com
폴스타 4 SUV, 논란이던 뒷유리 없는 전기차에서 실용형 SUV로 넓어졌다
폴스타가 2026년 9월 2일 판매를 시작한 Polestar 4 SUV는 이름은 익숙하지만 성격이 꽤 다르다. 기존 폴스타 4 쿠페는 뒷유리를 없애고 카메라 기반 디지털 룸미러를 쓰는 과감한 설계로 주목받았다. 이번 SUV형은 그 논란을 정면으로 되돌려 실제 뒷유리를 넣고, 더 곧게 선 후면과 넓어진 적재 공간으로 실용성을 앞세운다. Carscoops 원문은 이 모델을 "이제 볼 수 있는 SUV"라고 표현했는데, 단순 농담이 아니라 구매자가 실제로 느끼는 사용성 차이를 짚은 말이다.
가격과 판매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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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준 가격은 후륜구동 Rear motor가 5만4750파운드, 듀얼모터 사륜구동이 6만750파운드부터다. Carscoops는 같은 사양 기준으로 SUV가 쿠페보다 2000파운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생산은 한국 부산에서 이미 시작됐고, 고객 인도는 2026년 4분기로 잡혔다. 다만 미국 소비자에게는 바로 이어질 소식이 아니다. Carscoops는 폴스타가 중국 소유·기술 관련 규제 부담 때문에 미국 시장 철수를 준비하고 있어 미국 구매자는 이 SUV를 살 수 없다고 전했다.
사양은 쿠페와 익숙하지만 쓰임새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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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공식 투자자 발표와 영국 사양표를 맞춰 보면 핵심 파워트레인은 기존 4와 큰 틀을 공유한다. 후륜 모델은 200kW, 약 268마력으로 WLTP 기준 최대 391마일을 목표로 하고, 듀얼모터는 400kW, 약 536마력으로 0-60mph 3.8초와 WLTP 373마일을 제시한다. 100kWh급 배터리와 200kW DC 충전은 2026년 최신 경쟁차와 비교하면 압도적이라기보다 안정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구매자가 SUV형을 보는 이유는 충전 속도보다 뒷좌석 머리공간, 큰 짐 적재, 후방 시야 같은 일상 항목에 있다.
뒷유리 복귀가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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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폴스타 4의 무후면 유리 설계는 파노라믹 루프와 뒷좌석 공간을 강조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운전자가 디지털 미러에 적응해야 하고, SUV를 가족차나 장거리 차로 쓰려는 고객에게는 심리적 장벽이 있었다. 새 SUV는 일반 거울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도 원하는 고객에게는 디지털 룸미러를 옵션으로 남긴다. 즉 폴스타가 실험을 포기했다기보다 고객층을 넓히는 쪽으로 선택지를 재배치한 셈이다. Auto Express가 "논란이던 기능이 사라졌다"고 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쟁 구도와 한국 독자가 볼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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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SUV는 BMW iX3, 메르세데스 전기 GLC 계열, 볼보 EX60 같은 프리미엄 전기 SUV와 비교될 가능성이 높다. 숫자만 보면 WLTP 391마일은 충분히 경쟁력 있지만, 400V 구조와 200kW 충전은 BMW 신형 전기 플랫폼의 초고속 충전 홍보와 비교될 때 약점으로 보일 수 있다. 대신 부산 생산은 한국 독자에게 의미가 있다. 국내 출시가 확정되면 수입 물류, 공급 안정성, 가격 책정, 서비스 네트워크가 기존 중국·유럽 생산 모델과 다르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 전 확인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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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자는 기사 제목의 "더 싸다"만 보면 안 된다. 영국 가격은 한국 판매가가 아니며, 옵션 팩과 세금, 보조금, 인증 주행거리에 따라 체감 가격이 달라진다. 또 WLTP 391마일은 유럽 기준이라 국내 복합 인증 주행거리와 같지 않다. 중요한 것은 폴스타가 4 라인업을 쿠페형 디자인 실험에서 SUV 실용성으로 확장했다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뒷유리와 적재공간이라는 소비자 불만 가능성이 컸던 부분을 수정했다는 점이다. 후속 국내 발표가 나오면 가격보다 먼저 배터리 인증, 트림 구성, 폴스타 스페이스별 전시·시승 일정, 보증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후보는 Carscoops 단신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폴스타 공식 발표, 영국 사양표, 독립 자동차 매체 보도를 대조해 정리했다. 폴스타 4 SUV의 의미는 신차 하나가 늘었다는 것보다, 전기차 브랜드가 실험적 디자인과 대중적 실용성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다시 잡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 같은 이름의 폴스타 4 쿠페와 혼동하지 말고, SUV형의 차체·후방 시야·가격·판매 시장을 따로 봐야 한다.
출처 및 참고자료
- Carscoops — 폴스타 4 SUV가 기존 쿠페형 4보다 실용적인 차체와 실제 뒷유리를 갖추고 영국에서 5만4750파운드부터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 Polestar Investors — 폴스타가 2026년 9월 2일 4 SUV 판매 개시 계획, 부산 생산, 최대 630km WLTP와 544마력 듀얼모터 사양을 공식 발표했다.
- Polestar UK — 영국 공식 사양표에서 후륜 5만4750파운드, 듀얼모터 6만750파운드, WLTP 391마일과 373마일, 견인 중량을 확인했다.
- Auto Express — 폴스타 4 SUV가 쿠페의 논란이 된 뒷유리 부재를 없애고 BMW iX3 등과 경쟁한다는 독립 보도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