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2025. 12. 10.

구글, 2026년 첫 AI 글래스 출시… Gemini 기반 스마트 웨어러블 경쟁 본격화

Google이 2026년 첫 AI 글래스를 출시한다. 스크린리스 모델·디스플레이형 모델, Warby Parker 파트너십, Android XR 기반 기술, Xreal Project Aura, Meta·Apple과의 경쟁 구도까지 정리한다.

구글, 2026년 첫 AI 글래스 출시

Gemini 기반 웨어러블 경쟁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Google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6년 첫 AI 글래스(AI glasses)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는 Google I/O 2025에서 공개된 Gentle Monster·Warby Parker와의 협업 이후
처음으로 드러난 구체적인 제품 일정이며,
Google이 다시 스마트 글래스·XR 시장에 본격적으로 재도전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번 제품군은 Android XR 기반으로 작동하며,
삼성 Galaxy XR 헤드셋과 동일한 OS 생태계를 공유한다.


■ 왜 ‘AI 글래스’인가?

— 헤드셋의 한계를 넘어 ‘일상성’을 잡기 위한 전략

Google은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AI와 XR이 진정으로 도움이 되려면, 하드웨어는 사용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XR 헤드셋은 무겁고 눈에 띄는 탓에 외출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반면 스마트 글래스는 가볍고 패션성과 착용성이 높아 AI 기능을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Google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무게·디자인·기능·몰입감의 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두 가지 제품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 두 가지 라인업: 스크린 없는 모델 vs 디스플레이 내장형

Google이 개발 중인 AI 글래스는 크게 두 종류다.


① 스크린리스(Screenless) 모델

AI 어시스턴트 기능 중심

  • 표시 화면 없음
  • 내장 스피커·마이크·카메라 탑재
  • Gemini 기반 음성·사진 상호작용
  • 상황 인식, 사진 분석, 빠른 질의응답에 최적화
  • 스마트 글래스의 ‘가장 가벼운 형태’를 목표

이는 Ray-Ban Meta Smart Glasses와 유사한 영역이지만,
AI 기능은 Google Gemini 기반으로 훨씬 확장될 전망이다.


② 디스플레이 내장형 모델

AR 정보 오버레이 기능 제공

  • 착용자에게만 보이는 in-lens display
  • 실시간 내비게이션 표시
  • 대화 자막(Closed Captioning)
  • 주변 정보를 AR처럼 띄우는 정보 레이어
  • 생산성·정보 소비에 최적화

Google Glass의 철학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모델에 가깝다.


■ Xreal ‘Project Aura’: 헤드셋과 글래스의 중간 지점 공략

Google은 함께 소개한 Xreal Project Aura
“스마트 글래스보다 강력하지만, 헤드셋처럼 무겁지 않은 중간형 XR 글래스”로 정의했다.

주요 특징:

  • Google Workspace 등 Google 서비스 확장 사용 가능
  • 스트리밍/업무용 ‘가상 대형 스크린’ 역할
  • 엔터테인먼트 + 업무 생산성 모두 겨냥
  • Android XR 기반으로 높은 호환성 확보

즉, Project Aura는 스마트 글래스보다 ‘PC 대체력’을 더 강조한 모델이다.


■ 경쟁 구도: Meta → Apple → Google·Xreal로 이어지는 격전지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이미 Meta × Ray-Ban 협업 모델이 먼저 자리 잡았다.

Google은 동일한 방식으로 다음 전략을 선택했다:

  • Warby Parker와 파트너십 통한 패션성 확보
  • 소비자 시장 중심의 유통 강화
  • 1억 5천만 달러 투자 구조
  • Warby Parker의 디자인·생산·상업화 역량 활용

이는 Meta의 전략과 유사하지만,
Google은 Gemini 기반의 AI 기능 우위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Warby Parker 협력 구조

— 최대 1억 5천만 달러 + 지분 투자 옵션

Google은 Warby Parker에 이미 7,500만 달러 투자를 완료했으며,
제품 개발·상업화 목표 달성 시
추가 7,500만 달러 투자지분 확보 옵션까지 포함한 구조다.

이는 Google이 단순 기술 기업이 아니라
패션+웨어러블 소비자 시장에도 직접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 2026년은 ‘AI 글래스 전쟁’의 원년이 될 것

Google의 첫 AI 글래스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가 아니다.
이는 다음을 의미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다.

  • Gemini 기반 AI 웨어러블 생태계 구축
  • AR·XR 시장 재진입
  • Meta·Apple·Xreal과의 경쟁 본격화
  •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소비자 확장
  • Android XR 기반 디바이스 생태계 강화

2026년은 스마트 글래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웨어러블 경쟁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Google이 어떤 형태의 AI 글래스를 출시하느냐에 따라,
향후 XR 시장의 주도권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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