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가 CES 2026에서 새로운 인터랙티브 블록 시스템 Smart Play를 공개했다.
이번 시스템은 레고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소리·빛·움직임에 반응하는 스마트 브릭을 통해 완전히 다른 조립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단 하나다.
👉 스크린이 전혀 필요 없다.
Smart Play 시스템 구성 요소
Smart Play는 다음 세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 2×4 크기의 스마트 브릭
- Smart Tag 타일
- 스마트 미니피겨
Smart Tag는 2×2 크기의 스터드 없는 타일로, 각각 고유한 디지털 ID를 갖고 있다.
스마트 브릭과 미니피겨는 주변에 배치된 Smart Tag를 인식해 상황에 맞는 반응을 하도록 설계됐다.
블록이 ‘상황’을 이해하고 반응한다

놀이 방식은 직관적이다.
예를 들어 헬리콥터 세트에 포함된 Smart Tag를 사용하면,
- 스마트 브릭의 조명이 켜지고
- 프로펠러 사운드가 재생된다.
내장된 가속도 센서 덕분에
- 빠르게 움직일 때
- 뒤집히거나 회전할 때
같은 동작도 인식해, 아이의 놀이 방식에 따라 소리와 빛의 반응이 달라진다.
즉,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아이의 행동 자체가 인터페이스가 되는 구조다.
초소형 칩 + 블루투스 협업 기술
스마트 브릭 내부에는 레고가 자체 개발한 특허 ASIC 칩이 탑재돼 있다.
이 칩은 레고 스터드 하나보다도 작은 크기지만 다음 기능을 모두 포함한다.
- 근거리 자기 위치 인식 (Smart Tag 감지)
- 소형 스피커
- 가속도 센서
- LED 배열
여기에 더해 레고는 BrickNet이라는 블루투스 기반 전용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 여러 스마트 브릭이 서로를 인식
- 동시에 동작 및 반응
- 암호화 기반 설계로 보안·개인정보 보호 강화
설정도, 앱도, 스크린도 없다
Smart Play의 핵심 철학은 ‘즉시 놀이’ 다.
- 페어링 과정 ❌
- 앱 설치 ❌
- 태블릿·스마트폰 ❌
조립하자마자 바로 놀이가 시작된다.
디지털 기기 노출을 걱정하는 부모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접근이다.
(물론, 레고 변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Smart Tag가 등장한다는 점은 살짝 당황스러울 수 있다.)
첫 출시는 스타워즈 테마
Smart Play의 첫 적용은 스타워즈다.
출시 예정 세트
- Luke’s Red Five X-wing: 69.99달러
- Throne Room Duel & A-wing: 159.99달러
라이트세이버 결투, 우주선 움직임 등
스타워즈 세계관에 맞춘 상호작용 연출이 스마트 브릭과 태그로 구현된다.
- 출시일: 3월 1일
- 사전 예약: 그 이전 시작 예정
레고 놀이의 다음 단계
Smart Play는 단순한 전자 장난감이 아니다.
- 상상력 중심 놀이 유지
- 기술은 최소한으로만 개입
- 설명 없이도 이해되는 인터랙션
👉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균형에 대한 레고의 명확한 답변이다.
스크린 없이도 반응하고,
앱 없이도 몰입할 수 있는 놀이.
레고는 ‘스마트 장난감’의 방향을
스마트 브릭으로 다시 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