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 퇴임
‘센슈얼 퓨리티’ 시대의 막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를 지난 30년간 이끌어온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 가 회사를 떠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바그너가 2026년 1월 31일부로 퇴임하며,
후임으로는 메르세데스-AMG 수석 디자이너 바스티안 바우디(Bastian Baudy) 가
임명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 30년 메르세데스 커리어의 마침표
이번 결정은 바그너 본인의 선택으로, 회사와의 상호 합의에 따른 퇴임이다.
- 퇴임일: 2026년 1월 31일
- 후임 취임일: 2026년 2월 1일
- 후임자: 바스티안 바우디 (現 메르세데스-AMG 디자인 총괄)
바그너는 1997년 메르세데스 합류 이후
약 30년에 가까운 커리어를 브랜드와 함께해왔다.
🎨 최연소 디자인 보스, 그리고 ‘Sensual Purity’
고든 바그너는 2008년,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메르세데스 글로벌 디자인 총괄에 오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가 정립한 핵심 디자인 철학은 바로
👉 센슈얼 퓨리티(Sensual Purity)
이는 기존의 보수적이고 각진 메르세데스 디자인에서 벗어나,
- 감성적이고
- 조형미가 살아 있으며
- 미래지향적인 프리미엄 이미지
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의한 전환점이었다.
🚗 대표작: AMG GT부터 SLR 맥라렌까지
바그너의 손을 거친 모델들은 메르세데스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대표 양산차
- Mercedes-Benz SLR McLaren
- 1세대 Mercedes-AMG GT
- W176 A-Class
- W222 S-Class
- 최신 G-Class
- 마이바흐(Maybach) 라인업 확장
특히 1세대 AMG GT는 지금도
“가장 아름다운 메르세데스 스포츠카 중 하나”로 평가된다.
🚀 콘셉트카로 제시한 미래 비전
바그너는 콘셉트카를 통해 메르세데스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시각화했다.
- Vision One-Eleven
- Vision Iconic
- 기타 다수의 미래 콘셉트 모델
이들 콘셉트는 단순 전시용 쇼카가 아니라,
이후 양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디자인 실험실 역할을 했다.
⚡ 논란의 EQ 전기차 디자인
모든 평가가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바그너 재임 시절 등장한 EQE, EQS 등 EQ 전기차 라인업은
다음과 같은 비판을 받았다.
- 공기역학(Aero) 최우선 설계
- 곡선 위주의 ‘물방울형’ 실루엣
- “디자인보다 효율을 택했다”는 평가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 “실패보다 도전이 더 많았던 시기”
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 메르세데스 CEO의 공식 평가
메르세데스-벤츠 CEO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는
바그너의 퇴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고든 바그너는 비전 있는 디자인 철학으로
메르세데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그의 창의성과 미래를 내다보는 감각은
메르세데스-벤츠를 지속적으로 풍요롭게 만들었다.”
🏁 후임 바스티안 바우디, AMG DNA의 확장?
후임으로 임명된 바스티안 바우디는
현재 메르세데스-AMG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는 향후 메르세데스 디자인이
- 더 스포티해질지
- AMG 중심 캐릭터를 강화할지
-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얼굴을 제시할지
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 메르세데스 디자인의 전환점
고든 바그너의 퇴임은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니다.
- 🚘 메르세데스 디자인 한 시대의 종료
- 🎨 ‘센슈얼 퓨리티’ 철학의 유산
- ⚡ 전기차 시대 디자인 재정립의 분기점
그가 남긴 디자인 언어는 앞으로도
메르세데스 곳곳에 깊이 남아 있을 것이다.
이제 관심은 하나로 모인다.
👉 “바그너 이후의 메르세데스는 어떤 얼굴을 갖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