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수소 세단 ‘크라운 FCEV’, 일본 거리에서 새 직업을 얻다
도요타의 수소전기차 크라운 세단 FCEV(Crown Sedan FCEV) 가
이제 단순 승용이 아닌 택시·경찰차로 일본 도심을 달리기 시작했다.
- 2023년 출시 당시: 일반 승용 모델 중심
- 현재: 택시·경찰차로 확장 적용 → 실사용 데이터 수집이 핵심 전략
도요타는 이를 통해 수소차의 실제 운용성·경제성·인프라 모델을 검증하려 한다.
🚕 도쿄 ‘크라운 FCEV 택시’…2026년까지 200대 목표
도요타는 도쿄에서 크라운 세단 FCEV 기반 택시를 운영 중이며,
- 2026년 3월까지 약 200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관·특징
- 블랙 바디 + 블루 그래픽
- 측면 ‘Tokyo H₂’ 데칼
- 고급스러운 크라운 세단 디자인 유지
승객 편의 사양
- 넓은 뒷좌석 레그룸
- 등받이 모니터(탭 형태)
- 뒷좌석 전용 공조 터치 패널
- 마사지 기능 포함 시트
- 운전석–승객석 사이 투명 파티션
요금은:
- 기존 도쿄 택시와 동일한 기본요금 500엔(약 4,300원) →
“친환경 프리미엄 택시”지만 접근성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 5m가 넘는 대형 세단이지만…“지금까지 몰아본 차 중 최고”
크라운 FCEV 세단의 차체 길이:
- 5,030mm (5.03m)
일본 도심의 좁은 골목을 생각하면 꽤 큰 차에 속한다.
그럼에도 도요타는:
- 정숙성
- 가속 반응
- 승차감
면에서 택시 운행에 매우 적합하다고 평가한다.
한 택시 기사는 실제로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좋은 차는 운전해본 적이 없습니다.”
🚓 후쿠시마에서는 ‘수소 경찰차’로 활약
2024년 12월, 도요타는 후쿠시마 현 경찰에 크라운 FCEV 경찰차를 공개했다.
후쿠시마는:
-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 수소 기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지역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경찰차 디테일
- 블랙 & 화이트 경찰 전용 도색
- 지붕 경광등 장착
- 전면에는 후지산 모티브 그래픽
- 기존 은색 도요타 엠블럼 대신 금색 경찰 전용 엠블럼
⚙️ 파워트레인은 표준 FCEV 사양 그대로
택시·경찰차 모두 일반 크라운 FCEV 표준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주요 제원
- 후륜 전기모터 출력: 182PS(134kW) / 약 180hp
- 최대토크: 300Nm
- 3개의 고압 수소탱크
- 1회 수소 충전(약 3분) 주행거리: 약 820km (510마일 수준)
연료전지 시스템은 도요타 미라이(Mirai) 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 수소차가 부담스럽다면? 하이브리드 옵션도 병행 판매
도요타는 수소 인프라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동일 차체의 크라운 세단에:
- 2.5L 엔진 +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즉, 같은 ‘크라운 세단’이라는 껍데기 안에:
- FCEV
- 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공존하는 구조다.
📝 일본에서 시작된 ‘수소차의 실전 실험’
- 도요타 크라운 FCEV가 택시·경찰차로 본격 운영
- 도쿄: 2026년까지 200대 규모 택시 운영 목표
- 후쿠시마: 수소 경찰차 도입으로 상징성 부각
- 1회 충전 약 820km 주행거리로 장거리·고빈도 운행에 적합
- 도요타는 이를 통해:
- 수소 인프라 수요·공급 모델
- 유지비·운영비
- 시민 체감 경험
을 동시에 검증하려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요타가 “EV 단일 전략”이 아닌
하이브리드·FCEV·ICE를 모두 활용하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